대경대,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 2년 연속 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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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대경대학은 뮤지컬과가 제 5회 DIMF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은상을 수상해 2년 연속 은상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경대학을 비롯해 청강문화산업대학, 경민대학 총 3팀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본선 무대서 뮤지컬 경쟁을 펼쳐 대경대학과 청강문화산업대학이 공동 은상을 수상했다.
서울, 경기권 대학의 뮤지컬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학생 뮤지컬 경연대회에서 대경대학 뮤지컬과는 매년 DIMF 본선 무대서 올라 실험성 짙은 무대표현으로 캠퍼스 뮤지컬 문화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있다.
대경대학은 2회 대회서 '렌트’' 동상을, 3회 대회에서 '맘마미아'로 동상을, 4회 대회에서 '하이스쿨 뮤지컬'로 은상을 수상해 대회 측으로부터 뮤지컬 기량이 점차 발전해 나간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DIMF' 본선무대에서는 1회 본선작인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인물분석, 새로운 연출시각 등을 통해 프로무대에서 표현한 지저스 작품을 재해석하고 대경대학만의 록오페라로 완성했다.
이번 작품이 지난달 30일 동구문화체육회관에서 막을 올려 유다, 예수, 빌라도의 폭발적인 앙상블과 에너지틱한 무대구성으로 이날 객석을 가득 메운 1000여 명의 관객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찬영 뮤지컬과 학과장 교수는 "이번 대회의 은상 수상은 대경대학 뮤지컬과의 가능성과 대구, 경북의 뮤지컬의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 DIMF 무대를 통해 스토리의 완성도와 주연배우의 연기력, 노래실력을 갖춘 작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5회 'DIMF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 본선무대는 대경대, 단국대, 서경대, 청강문화산업대학, 동서대학, 계명대학교, 계명문화대학, 미국 스탠포드 대학 등 총 14팀이 진출했으며 동서대의 '미스 사이공'이 대상을, 금상은 단국대 팀에게 돌아갔다.
jg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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