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총장 유진선)이 DIMF(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은상을 받는 등 2년 연속 은상을 목에 걸었다.
대경대 뮤지컬과는 지난 6월18일부터 7월11일까지 열린 제5회 DIMF에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총 3팀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본선 무대서 뮤지컬 경쟁을 펼쳤고,
대경대학과 청강문화산업대학이 공동 은상을 수상했다.
대학생 뮤지컬 경연대회에서 서울,
경기권 대학의 뮤지컬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경대학 뮤지컬과는 매년 DIMF 본선 무대서 올라, 실험성 짙은 무대표현으로 지역 캠퍼스 뮤지컬 문화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있다.
대경대학 뮤지컬과는 지난 95년
대구, 경북에서 뮤지컬과를 처음으로
개설하고, 제 1회 DIMF 대회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본선무대에 올랐으나 수상도전에는 실패한 바 있다.
이를 발판삼아 대경대학은 매년 DIMF 대회의 본선무대에 올랐으며, 2회 대회서 ‘렌트’로
동상을, 3회 대회에는 ‘맘마미아’로 동상을 수상했다. 4회 대회서는 ‘하이스쿨 뮤지컬’로 첫 은상을 수상하였다.
대경대 뮤지컬과는 올해 ‘DIMF’ 본선무대에서는 인물분석과 새로운 연출시각 등을 통해 프로무대에서 표현한 지져스 작품을 재해석하고, 대경대학만의 록오페라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완성했다.
김찬영 뮤지컬과 학과장
교수는 “이번 대회의 수상은 뮤지컬과의 가능성과 대구, 경북의 뮤지컬의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계기”라고 분석하였다.
제 5회 ‘DIMF(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 본선무대는 총 14팀이 진출했고,동서대의 ‘미스 사이공’이 대상을 차지했고, 금상은 단국대 팀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