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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캠퍼스에 향수 체험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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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
등록일
2012-05-09 16:16



국내 최초 캠퍼스에 향수 체험관 등장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캠퍼스 내에 향수 체험관이 생겼다. 8일 캠퍼스 향수 체험관 개소식을 가진 대경대는 이 체험관을 일반인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업계를 중심으로 향수 체험관은 존재하지만, 대학내에 체험관이 문을 연 것은 대경대학이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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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 학생의 설명에 따라 체험자들이 향수 제조법을 익히고 있다. © 이성현 기자
특히, 이 체험관은 관련 전공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향수의 기원과 종류, 올바른 향수 사용법부터 시판용 향수 시향, 나만의 향수 제조 등을 원스톱으로 체험할 수 있는 토털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대학 측은 캠퍼스 패션뷰티 투어를 하기위해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5천여 명에 달하고, 내국인까지 합치면 캠퍼스 체험을 하는 숫자가 적지 않아 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특별한 캠퍼스 체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수의 선호도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대경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향수의 기초적이면서 이론적인 부분의 서비스에서부터 나에게 맞는, 나만의 향수 제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개인들의 취향을 살릴 수 있는 맞춤형 향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공 학생들도 관심이 많다. 뷰티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K씨는 “화장품과 향수 향료를 개발하는 전문가로 진로를 정했기 때문에, 향수체험관 현장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맞춤형 향수를 개발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어 진로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경대학 향수 체험관 운영을 직접 맡고 있는 이석일 교수는 “향수 체험관은 국내에서 단 하나뿐인 공간으로, 이곳에서는 체험 프로그램과 프랑스산 향수 원료를 통한 나만의 향수를 제조할 수 있다”면서 “어느 때나 개방되어 있는 만큼 많은 체험자들이 나만의 향수를 만들고, 좋은 추억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은 앞으로 현재 운영하고 있는 CO-OP 산학일체형 교육의 일환으로 뷰티디자인 학부 교수와 전공학생이 전공수업과목인 ‘향료 만들기’, ‘향료의 이론과 실제’, ‘세계향수의 역사’ 등의 전공교육을 향수체험관 현장에서도 실시할 예정이다. 체험은 단체도 가능하며 1개까지는 현장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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