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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 대구국제뮤지컬축제 '찰떡궁합'

조회수
2,209
등록일
2012-06-15 10:22



대경대 & 대구국제뮤지컬축제 '찰떡궁합'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5일간 팬들을 뜨거운 뮤지컬의 열기로 가득 채울 제6회 대구국제 뮤지컬페스티발(DIMF·딤프)에는 뮤지컬에 직접 출연하는 스타들 뿐만 아니라 홍보를 자처하고 나선 지역 대학이 눈길을 끌고 있다.

210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 그리고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유진선 대경대학교 총장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딤프’ 성공개최를 위해 딤프지기와 딤프홍보 문화 봉사단으로 각각 구성되어 25일동안 대구 동성로를 중심으로 독특한 홍보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대경대학 동물조련이벤트과 전공 학생들은 원숭이와 아기 곰, 애완 뱀과 앵무새 등 50여종의 동물들과 함께 대구 도심을 누비며 딤프 축제를 알린다. 동물들의 재롱도 보면서 자연스레 뮤지컬 축제의 느낌을 전달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뮤지컬과 학생들은 동성로 거리에서 대표적인 뮤지컬 작품들을 모은 ‘뮤지컬하이라이트’를 펼친다.모델과는 동성로에 마련된 별도 무대와 거리에서 뮤지컬 무대의상을 입고 거리 퍼포먼스와 패션쇼 등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모델과는 15일 오후 7시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시작되는 ‘뮤지컬의 밤’ 개막식에 한류전통 드라마 의상을 입고 ‘한류드라마 의상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의 참여를 위한 ‘딤프 카드’도 출시됐다. 대경대학은 재학생들에게 ‘ KING 대경 딤프 문화 카드’를 무료로 발급, 딤프 행사 기간 동안 총 24개의 작품 중 1인 2개 작품까지 선택해 뮤지컬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함께 이들을 지도하고 리드하는 유진선 총장의 각오도 남다르다. 그는 대구를 방문하는 스타들이 불편함 없이 좋은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뒤에서 지원하는 한편, 젊은 층들의 공연 관람 유도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그와의 일문일답.

-최근 들어 지역 문화 축제에 활발한 참여를 하고 있는데.....

대경대학의 문화축제 참여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수업 자체가 이 부분 특성화가 되어 있고, 3개 학과가 모이면 자연스레 문화프로그램으로 재탄생되는 것이 우리 학교의 특징이다. 학생들은 전공을 살려서 각 학과들과 다양한 전공기부 활동을 하고, 그에 따른 문화 봉사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대구, 경북에서 활동하는 문화, 예술 전문 인력 30% 이상이 대경대학 출신인 것도 문화축제 참여에 있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업자체가 우리 대학은 문화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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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딤프의성공적 개최를 다짐하고 있는 유진선 단장 © 이성현 기자
대경대학을 문화 예술 특성화 대학으로 소개했는데......

-우리 학교는 36개의 전공학과 중 45% 이상이 문화, 예술, 예능 학과이다. 뮤지컬과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설립되었다. 특히, 우리 캠퍼스는 이러한 문화축제의 자발성들이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캠퍼스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번 축제에서 딤프지기 봉사단들의 역할은 무엇인가?

-210여명의 딤프지기 봉사단들 대부분이 대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연령대가 높은 분들도 이번 축제를 뒤에서 뒷바라지하면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딤프가 6회를 달려오면서 이제는 대구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가 되고 있다. 봉사단들의 역할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25일의 뮤지컬 축제 기간 동안 수많은 내, 외국인 관람객들이 대구를 방문할 것이다. 단지, 뮤지컬을 보러오기 위해서다. 축제가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딤프지기는 점점 커져가는 대구국제뮤지컬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뮤지컬의 도시 대구를 알리는 막중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일들을 계획하고 있나?

-이 기간 동안 딤프지기들과 대경대학 전공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공연을 감상하고 선택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캠페인을 하고, 우리지역 극장을 찾는 배우, 스태프들에게 불편함 없는 봉사를 통해 대구뮤지컬 축제에 좋은 인상을 심어갈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 봉사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열정과 땀으로 뛸 생각이다.

대학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유는?

대경대학이 문화, 예술, 예능 특성화 대학이 된 것은 대학을 설립할 때부터다. 주변에서는 지역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전공학과들이 이제는 전부 성공했다. 재학생 48% 이상이 서울, 경기권 출신 학생들이다. 이 분야만큼은 대경대학이 강하다. 이러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서 다양한 일과 역할을 했고, 졸업생 대 다수가 이 분야에서 일하는 대경대 출신 전문 인력들이다. 이제 대학도 책임감이 커졌고, 지역사회를 위해 대학이 갖고 있는 장점을 사회에 환원하고 함께 소통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대경대학의 문화예술 축제 참여는 수업자체이기 때문에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참여다.

전공학생들의 반응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발은 여러가지로 대경대학과 색깔이 잘 맞는다. 캠퍼스에도 늘 노래하고, 춤추고, 연기하는 학생들이 넘쳐난다. 참여자체를 전공학생들도 환영하고 있다. 앞으로 대학은 지역 문화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할 생각이다. 그러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계획하고 있다.

‘딤프’ 성공개최를 위해 또다른 준비된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우선, 딤프축제 기간 동안에 대구를 방문하는 단체들은 대학에서 준비하고 있는 문화체험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와인과 막걸리 체험. 향수 체험. 문화공연체험, 뷰티헤어체험. 우리음식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하다. 식사는 전공학생과 교수가 직접 준비한 지역 음식을 만든다. 또한 축제기간동안 공연을 감상하러온 일본인 관광객 200여명을 캠퍼스 투어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모델과는 가을연가, 가을동화의 대표적인 캐릭터들을 묶어 일본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또 다양한 대학, 단체들과 캠퍼스 문화교류를 위한 MOU 체결도 준비하고 있다. 중국 산둥예술대학교도 뮤지컬과를 설립하고 우리대학과 교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도 준비한다고 들었다

내년부터는 딤프조직위와 협의해 극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공연만 보고 돌아가는 것이 아닌 캠퍼스 체험과 문화투어 프로그램과 연계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와 패션뷰티투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장점을 더 살릴 계획이며, 뮤지컬 관람과 지역 대학이 제시하는 다양한 패키지 문화상품도 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딤프 활동의 계획은?

제6회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발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릴 수 있도록 25일 동안 대학 구성원들 전체가 나설 계획이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그동안 없었다. 또한 딤프지기 봉사단들의 땀과 열정이 국, 내외 곳곳에 베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알리는데 앞장을 설 계획이고, 25일 동안 공식. 비공식 행사에 참여해 딤프 성공개최를 위해 발로 뛰겠다. 개인적 바람이지만 가장 열심히 활동한 딤프지기를 별도 선정해 봉사단의 사기도 올려주고 싶다.

한편, 제 6회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발은 15일 오후 7시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뮤지멀의 밤’을 시작으로 본 일정에 들어간다. 개막작인 ‘아리랑 판타지’를 시작으로 ‘투란도트’, ‘셜록홈즈’등 공식초청작 9편과 ‘ 내 인생의 특종’, ‘데자뷰’등 창작지원작 6편 등 국내외에서 총 24개 작품이 무대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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