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적 뮤지컬 도시 알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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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6-14 09:50
"25일간의 축제 기간 동안 대구가 세계적인 뮤지컬 도시임을 적극 알리겠습니다."
오는 15일 개막해 다음달 25일까지 대구 도심 극장과 거리 곳곳에서 열리는 '제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딤프지기 봉사단장에 위촉된 유진선 대경대학 총장(사진)은 "딤프가 6회를 달려오면서 이제는 대구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가 되고 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경대학은 이번 축제를 위해 사실상 대학 구성원 전체가 나서게 된다. 대학이 축제의 공식 후원을 맡았고, 이 학교 모델과·뮤지컬과ㆍ동물조련이벤트과 등 예능 계열 학생들이 딤프지기 봉사단과 문화봉사단에 참여해 활발한 자원봉사 및 축제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유 총장은 "210여명의 딤프지기 봉사단원 대부분이 대학생으로 구성돼 있다"며 "봉사단들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딤프지기 봉사단은 25일간의 뮤지컬 축제 기간 동안 대구를 찾는 많은 내·외국인 관람객들이 불편 없이 공연을 선택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돕고, 무대에 오르는 24개 뮤지컬 작품에 참여하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활동도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 총장은 대경대학의 문화축제 참여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대경대학 36개 전공학과 가운데 45% 이상이 문화·예술·예능 학과로 구성돼 있고, 특히 뮤지컬과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설립됐다는 것. 재학생의 48% 이상이 서울·경기권 출신 학생들이다. 그는 "3개 학과가 모이면 자연스럽게 문화프로그램이 만들어 진다. 전공을 살려 다양한 전공기부와 문화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대구경북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 전문인력의 30% 이상이 대경대학 출신"이라고 전했다. 유 총장은 "축제 기간 대구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와인·막걸리·향수, 문화공연, 뷰티헤어, 우리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해 '뮤지컬 도시 대구'를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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