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대경대학교 유진선 총장을 비롯한 재학생 201명으로 구성된 딤프지기 봉사단이 '제6회 대구국제 뮤지컬페스티발(DIMF)'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딤프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대경대에 따르면 대경대 자체적으로 선발된 딤프홍보 문화 봉사단 201명은 25일 동안 대구 동성로를 중심으로 봉사단장과 함께 전공을 살린 독특하고 다양한 홍보캠페인을 전개한다.
먼저 대경대는 봉사단의 전공을 살려 딤프의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동물조련이벤트과 전공 학생들은 원숭이, 아기 곰, 애완 뱀과 앵무새 등 50여 종의 동물들과 함께 대구 도심에서 딤프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뮤지컬과 학생들은 동성로 거리에서 대표적인 뮤지컬을 모아 뮤지컬하이라이트를 펼치게 된다.
모델과는 동성로에 마련된 무대와 거리에서 뮤지컬 무대의상을 입고 거리 퍼포먼스와 패션쇼 등을 선보이며 한류전통 드라마 의상을 입고 펼치는 '한류드라마 의상 패션쇼'를 오는 15일 오후 7시 코오롱 야외 음악당에서 시작되는 '뮤지컬의 밤'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대경대는 재학생들에게 'KING 대경 딤프 문화 카드'를 무료로 발급해 딤프행사 기간 동안 총 24개의 작품 중 1인 2개 작품까지 선택해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경대는 딤프축제 기간 동안 대구를 방문하는 단체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와인·막걸리 체험, 향수 체험, 문화공연 체험, 뷰티헤어 체험, 우리음식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며 일본인 관광객을 위해 겨울연가, 가을동화 등의 대표적인 캐릭터를 한데 모은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대경대는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오는 2013년부터 딤프 조직위와 함께 극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캠퍼스 체험, 문화투어 프로그램 등과 연계한 상품을 개발, 공연만 보는 것이 아닌 외국인들에게 체험을 통한 좋은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제6회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발'은 오는 15일 오후 7시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뮤지컬의 밤'을 시작으로 막이 오를 예정이다.
개막작인 '아리랑 판타지'를 시작으로 '투란도트' '셜록홈즈' 등 공식 초청작 9편, '내 인생의 특종' '데자뷰' 등 창작 지원작 6편 등 총 국내외 24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유진선 총장은 "제6회 대구국제뮤기컬 페스티발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릴 수 있도록 25일 동안 대학 구성원들 전체가 나설 것이며 딤프지기 봉사단들의 땀과 열정이 국내외 곳곳에 베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알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이번 축제에 열심히 뛴 딤프지기 가운데 '딤프지기 특별상'이 선정된다면 봉사단의 참여가 더욱 값진 참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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