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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특화대학 대경대학이 지역 축제 DIMF의 성공개최를 위한 시동을 걸고 본격 활동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대경대) |
'제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딤프) 딤프지기 봉사단장으로 위촉된 대경대학 유진선 총장이 '딤프' 성공개최를 위해 대학 측 차원에서 '딤프'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대경대에 따르면 딤프지기로 활동할 210여명들과 대학에서 자체 선발된 딤프홍보 문화 봉사단 200여명으로 구성된 전공학생들은 오는 15일부터 25일 동안 대구 동성로를 중심으로 봉사단장과 함께 전공을 살린 독특한 홍보캠페인을 펼친다.
딤프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캠페인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대경대 동물조련이벤트과 전공 학생들은 원숭이, 아기 곰, 애완 뱀과 앵무새 등 50여종의 동물들과 함께 대구 도심을 누비며 이번 딤프 축제를 알린다.
뮤지컬과 학생들은 동성로 거리에서 대표적인 뮤지컬 작품들을 모아 뮤지컬하이라이트를 펼친다.
모델과 학생들은 동성로에 마련된 별도 무대와 거리에서 뮤지컬 무대의상을 입고 거리 퍼포먼스와 패션쇼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모델과 학생들은 한류전통 드라마 의상을 입고 펼치는 '한류드라마 의상패션쇼'를 15일 오후 7시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시작되는 '뮤지컬의 밤' 개막식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게 된다.
이 밖에도 대학 측은 재학생들에게 'KING 대경 딤프 문화 카드'를 무료로 발급해 딤프 행사 기간 동안 총 24개의 작품 중 1인 2개 작품까지 선택해 뮤지컬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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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대구뮤지컬페스티벌' 딤프지기 봉사단장을 맡은 유진선 대경대 총장이 성공 개최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대경대) |
이번 딤프지기 VIP 외국인 관람객 및 관계자 통역 봉사를 맡고 있는 유세연 학생(미시건대학교 경제학과 2년)은 "딤프 봉사단을 하기 위해서 일정을 조율해서 고향에 왔다.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의 위상이 세계적인 만큼 이번 봉사단 참여를 통해 외국인 관람객들이 작품과 대구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싶고, 봉사도 전공만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일 이사장은 "대경대학은 그 동안 문화예술 특성화 대학으로 지역에서 성공을 하고 있고, 대학출신자들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이번 축제에서 유진선 봉사단장과 전공학생들 그리고 딤프지기 봉사단들이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딤프축제와 관련, 그는 "대구국제 뮤지컬페스티벌의 장점은 창작 지원작이다. 대구에서 지원해 세계적인 뮤지컬로 성장 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박현순 집행위원장은 "대구시와 딤프에서 지원해 만든 투란도트도 앞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하고 세계 뮤지컬 시장에 진입할 정도로 성공하고 있다. 이번 뮤지컬 축제도 브로드웨이 못지않은 창작뮤지컬이 준비돼 있는 만큼 감동을 선사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 참여하는 공식초청작들의 티켓 예매율이 벌써부터 빠른 속도로 매진 예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제6회 대구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뮤지컬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오는 15일 오후 7시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뮤지멀의 밤'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25일 동안 대구도심 극장과 거리 곳곳(프린지 페스티발)에서 열린다.
개막작인 '아리랑 판타지'(16일)를 시작으로 '투란도트', '셜록홈즈' 등 공식초청작 9편, '내 인생의 특종', '데자뷰' 등 창작지원작 6편 등 총 국.내외 24개 작품이 무대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