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한류드라마 패션쇼 체험프로그램 시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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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7-05 18:14
대경대 한류드라마 패션쇼 체험프로그램 시연회 개최
프로모델의 꿈에 한 발 다가서다
이성현 기자
대경대 디자인 동 아라모드 모델과 학생들은 지난 4일 관계자 및 지역 시민2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류드라마 패션쇼 체험프로그램 시연회를 가졌다.
▲대경대 모델과 학생들이 사극드라마의 한장면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이성현 기자
‘비단길’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번 모델체험프로그램에 대경대 학생들은 국내외에 방영해 큰 인기를 끌었던 사극 캐릭터들의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선덕여왕, 이순신 장군, 세종 대왕 등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역사인물 30여명의 화려한 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걷는 대경대 모델과 학생들을 보는 시민들의 입에서는 연신 환호가 터졌다.
정수현(모델과 2) 학생은 “프로모델이 되기 위하여 다양한 실제적인 경험이 필요한데 이 체험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관객 앞에서 직접 실무를 익히니까 긴장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모델로서의 전문성이 향상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선덕여왕을 맡은 모델과 학생이 무대를 향해 포즈를 취하면서 걸어나오고 있다 ©이성현 기자
하루 이틀 준비해서 만든 공연이 아니라 1년이 넘는 오랜 준비기간으로 체험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지난해 봄, 체험패션쇼아이템을 선정하고, 올해 2월 의상제작을 마쳐 의상 제작기간만 6개월이 걸렸으며 출연진은 30여 명에 이른다.
의상 제작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연습에 들어가 지난달부터 한류드라마패션쇼 1차 공연구성을 마쳤고, 대학을 방문하는 일부 관계자들에게 비공개 시연회를 수차례 가지면서 보안작업을 마쳤다.
출연하는 모델과 1,2학년 학생들은 체험프로그램 무대에 오르기 위해 1년여동안 실력을 갈고 닦았다.
대학 측은 “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사극드라마 유명 캐릭터들을 모아서 체험패션쇼를 개발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까지 곁들인 것은 문화, 예술, 예능 특성화 대학으로써 수업환경 자체를 더욱 외부에 개방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 세종대왕과 빈의 역활을 맡은 학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성현 기자
프로그램이 끝나면 낯익은 의상을 입고 워킹과 드라마의 한 장면을 실제 연기자가 된 것처럼 드라마의 한 장면을 꾸며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참여자들의 인기가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사극드라마 포토 존까지 마련돼 있어 기념사진도 촬영 할 수 있다.
김건표 교수(연극영화방송학부)는 “대학에서 실제 교육하고 있는 환경을 외부에 개방하고 체험 시킨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관련 특성화 대학으로 앞으로도 꾸준하게 전공교육과 연계된 다양한 직업교육을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으로 개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학은 최근 전공교육 환경을 개방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수체험관을 개관하는데 이어 와인. 막걸리 체험, 뷰티. 헤어, 네일 체험과 다양한 직업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학내기업인 DK. COM에서 운영하면서 초, 중고, 일반인 및 외국인 관광객들한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