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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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9-05 16:03
대경대,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 지원
입력: 2012-09-05 14:01 / 수정: 2012-09-05 14:07
대경대학교(총장 김은섭·이하 대경대)가 학자금 대출 이자 전액을 부담하는 ‘캠퍼스이자지원 정책’을 도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 대학들 중에서는 캠퍼스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프로그램을 처음 내놓게 됐다.
대학은 재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이자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2013학년도 신입생들부터 적용되는 ‘캠퍼스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5일 발표했다.
대학 측은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을 상환받게 되는 2013학년 신입생들의 규모는 106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지난해에 학자금 대출을 받은 신입생을 기준으로 해 신입생 25% 이상이 학자금 대출을 신청할 것으로 보고 이 같이 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체 이자금액으로는 9600만원 가량이 될 것으로 대학 측은 예상하고 있다.
1인당 1년 평균 12만3000원 정도를 학자금 이자 부담으로 덜게 된다.
대학 측은 앞으로 ‘캠퍼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13년에는 신입생만 적용을 시키고, 2014년부터는 신입생과 재학생 모두에게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학 측은 2014학년도부터 적용받게 되는 신입생과 재학생은 총 2060명이 이자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1인당 연간 17만원으로 대출 이자 부담을 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학 김건표 홍보처장은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범위는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학자금 대출을 받은 일반 대출 학자금에 대한 년 간 대출이자로 이자전액을 졸업할 때 까지 지원하는 것이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프로그램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은섭 총장은 “대학생들에게는 학자금 대출 이자 납입 부담도 큰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이자상환 부담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캠퍼스 학자금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내놓게 됐다”며 “앞으로 대경대는 재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전문성을 향상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대경대는 이 같은 학자금 대출 이자와 더욱 확대 해 나가고, 전공과 연계해 대학생활 동안 등록금까지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장학금 지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산=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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