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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학교, 이색 면접 실기 평가 방식 도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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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
등록일
2011-10-10 11:05



대경대학교, 이색 면접 실기 평가 방식 도입 '눈길'

【경산=뉴시스】박 준 기자 = 대경대학교는 기존의 실기, 면접 테스트 방식을 지원자 전체 직접 참여 방식으로 바꾸고, 학부모들에게는 전공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 대학들의 면접, 실기방식은 지원자와 채점자간의 1:1 방식이 대부분으로 진행돼 왔다.

이 유형의 면접, 실기 제한 시간은 5∼20분 이내로 지원자는 주어진 시간 안에 전공능력을 표현하고 설명해야 하며 미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같은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은 올해 수시 1차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제한된 시간에 테스트하는 기존 방식을 바꿔 오전에는 4시간 이상 릴레이 테스트를 받고, 전공을 직접 경험하면서 전공의 이해도 잠재력, 적응도, 인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4시간 릴레이 테스트 평가 방식은 전공교수가 이끄는 실기, 주제의 모형을 지원자 전체가 참여하게 되며 뮤지컬과 경우에는 짧은 뮤지컬 상황 극을 제시하고 지원자들은 그룹, 모둠으로 나눠 제시된 뮤지컬 상황극을 만들고, 평가받게 된다.

직접체험 평가의 방식은 자연스럽게 평가의 과정에서 전공의 이해도를 높이고, 평가자는 적성과 잠재력, 가능성, 표현능력, 성격, 참여의 방식 등을 꼼꼼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사회실무 계열의 경우에는 지원자 모두 참여를 한 가운데 전공교수는 개인의 주제, 그룹별 주제를 정한다.

전공교수는 전공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분 이내의 간단한 설명강의를 하며 30분정도의 별도의 시간이 주어진다. 이 과정에서 지원자는 주제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논리를 마련해야 한다.

또 관련 주제에 대해 지원자들과 전공교수가 다양한 토론을 벌이는 과정에서 평가를 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강의를 듣고, 전공을 이해하고, 실습을 직접 하는 과정에서 지원자들의 적성과 잠재력,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면접, 실기 테스트 방식이다.

유진선 총장은 "인간의 능력은 다양한 관점과 각도에서 개발돼지고 잠재력이 보여질 수 있기 때문에 장시간에 걸쳐 지원자와 소통하고 전공 관련 주제에 대해 상호 의견과 전공 체험을 직접 적으로 경험을 하면서 지원자의 전공을 테스트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polo57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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