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극단 대경사람들, 경산 최초로 소극장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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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5-31 13:49
대경대, 극단 대경사람들, 경산 최초로 소극장 문 연다.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진이 힘을 합쳐 경산 최초 동인제 소극장 ‘대학로 판 아트홀’ 문 연다.
이 동은 기자
대경대 연극 동인회 ‘극단 대경사람들’이 경산 최초의 예술문화공간인 소극장 ‘대학로 판(PAN) 아트홀’을 오는 6월 4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극단 대경사람들’은 1999년 개설된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진과 재학생, 졸업생의 연극 동인회다
이 극단은 교통 접근성이 좋은 영남대 대학로 앞에 소극장의 둥지를 틀었다. 지하 50여 평 규모의 지하에 70석 규모의 무대를 만들고, 지상에는 아트홀의 입간판과 매표소를 만들었다.
향후 극단 대경 사람들 소속 배우들이 공연의 주인공으로 분해 연극 공연을 올리고, 소속 스텝들이 연극공연 선정과 소극장 운영을 이끌게 된다.
극단 관계자는 “건강한 공연무대를 올려 대학로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킴과 동시에, 경산지역에 어린이, 청소년,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한 다양한 레퍼토리의 연극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극단의 ‘아트홀 판’ 개관에는 이색적인 사연이 있다.
극단 대경사람들의 주축인 김삼일 교수(전 포항시립 상임연출)와 장진호 교수(전 국립극단 초빙연출), 이병용 교수(KBS 20기 탤런트), 우현철 교수(대학로 연출가), 이정환 교수(무대미술가)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힘을 합쳐 ‘대학로 판 아트홀’을 개관한 것.
교수진은 소극장 개관을 취지로 발품을 팔아 영남대 지하철 역 근방에 50여 평 규모의 지하공간을 임대했다. 그들은 이 공간에 극단 소속 졸업생, 재학생 80여명을 불러 모으고, 지난 5월 1일부터 무대 디자인 및 인테리어 작업을 직접 진행했다.
장진호 학과장 교수는 “동인회로 출발한 극단이 국내외 연극제서 공연을 올리고, 대회 수상을 통해 프로 극단의 위치에 올랐다”고 평가하면서 “경산지역 예술문화 활성화와 소속배우들의 공연무대 확보를 취지로 개관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병용 교수는 “매 공연마다 자체 오디션을 열어 우수 연기자 발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면서 “아트홀 공연무대가 우수 연기자를 발굴, 육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함과 동시에 경산교육연극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아트홀 공연무대는 연기경력이 풍부한 교수진의 경험과 소속 스텝과 배우들의 땀방울로 꾸려진다. 연기경력 50년의 원로 연출가 김삼일 교수와 장진호 교수의 연출 노하우와 극단 스텝 및 배우가 극 연출부터 무대 디자인, 동선, 조명을 기획하고, 무대를 꾸민다.
배우들의 연기지도는 KBS 탤런트 20기 출신으로 뮤지컬, 연기 스펙트럼이 다양한 이병용 교수가 책임진다.
극단 소속의 재학생 박지은(연극영화과 2년, 21세) 씨는 “공연 홀 제작부터 운영, 공연 전 과정에 소속 스텝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프로극단의 공연무대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영화 오디션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 대경사람들의 공연장 ‘판 아트홀’은 6월 4일 오후 3시 개관식을 열고 개관기념 연극 'mi amor', ‘동승’, ‘나비 날아가다’를 연달아 무대 올린다.
'mi amor', ‘나비 날아가다’ 공연은 평일 오후 5시 ․ 8시, 토요일 오후 3시 ․ 6시, 일요일 3시에 공연을 올리고, 재학생 공연인 ‘동승’은 평일 오후 3시와 7시에 관객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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