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가을 축제에 '술 문화 없는 축제'개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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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가을 축제에 '술 문화 없는 축제'개최 눈길
술 없는 대학 축제가 이제 대세
이성현 기자
10월은 온통 축제의 장이다. 가는 곳마다, 각 지자체별로, 동창회 및 단체별로, 그리고 대학가에서도 10월은 축제의 계절로 통한다.
특히 10월의 대학 축제는 물들어가는 단충과 함께 젊음의 상큼함이 지는 낙엽의 묵직한 낭만과 더불어 숭고함을 살포시 내포하는 등 남다른 낭만이 있다.
반면, 대학 축제에는 의례 등장하는 주인공 가운데 '술'이라고 하는 놈도 있다. 이 술이라는 놈은 본디 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주제 없는 놈으로 분류되지만, 누군가에게 붙기만 하면 사고를 치는 문제아이기도 하다. 이제까지 대학 축제에서는 이 술 때문에 많은 사고가 일어났고, 그 가운데는 인명사고까지 나는 쓰라린 추억도 우리네는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 대학가 축제장에서도 이 놈은 별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것 같다.
한 두 해 전부터 조금씩 잘못된 우리 음주문화를 바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