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축제 수익금으로 독거노인에 연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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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11-06 12:16
대학축제 수익금으로 독거노인에 연탄 선물
기사입력 2012-11-06 10:38 | 최종수정 2012-11-06 10:51
홀몸노인 가정에 '사랑의 연탄' 선물 (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경대 간호과 학생들이 축제 기간에 분식점을 운영해 벌어들인 수익금 등으로 연탄 5천100여장을 구입, 홀몸노인 가정에 직접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12.11.6 << 대경대학 >> duck@yna.co.kr
대경대 간호과 학생들, 축제 기간 분식점 운영
(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학생들이 축제 기간에 분식점을 운영해 벌어들인 수익금 등으로 연탄을 구입, 홀몸노인 가정에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대경대 간호과 학생들.
이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 열린 캠퍼스 가을 축제기간에 주점 대신 분식점을 운영, 170여 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학생들은 대학측이 이번 가을 축제부터 술과 관련된 각종 이벤트를 전면 금지키로 함에 따라 주점 대신 분식점을 운영했다.
분식점 운영과는 별도로 학생들은 축제 기간에 '연탄으로 사랑의 온도를 높이세요'라고 적힌 모금함도 설치, 교수와 학생들로부터 모두 140여만원을 모금하는 성과도 거뒀다.
학생들은 이 돈으로 한 장에 500원 안팎인 연탄 5천100여장을 구입한 뒤 대구 북구 고성동 일대에서 홀몸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17가정에 300장씩 전달했다.
연탄 배달에는 간호과 학생 및 교수 등 120여명이 직접 참여해 비지땀을 흘렸다.
간호과 2학년 김가은(21.여)씨는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분들이 아직 많이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고 연탄을 배달하면서 이웃사랑에 대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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