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무더위 날려 주는 어린이 체험 '인기' 26일 범물초등학생 초청, '더위 날리는 캠퍼스 체험'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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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8-03 10:35
대경대, 무더위 날려 주는 어린이 체험 '인기'
26일 범물초등학생 초청, '더위 날리는 캠퍼스 체험' 가져
기사입력 : 2012년07월27일 13시50분(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대경대학이 지역 꿈동이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대경 사랑나눔 진로체험을 열고 있다.(사진제공=대경대학)
대경대학이 초등학생들과 미취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캠퍼스 체험 프로그램이 하계 방학 중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대경대에 따르면 대학은 지난 26일 대구 범물초등학교 4, 5학년 저소득층 자녀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캠퍼스 체험을 실시했다.
대학은 '호로체험'를 비롯해 '사극주인공 체험', '방송 아나운서 체험', '뮤지컬 배우 체험', '동물조련사 체험' 등 5가지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날 대경대학 스쿨버스로 활용되고 있는 2층 버스를 타고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분장예술과 전공학생들이 특별히 준비한 '호로 체험으로 무더운 여름 날리자'라는 주제의 캠퍼스 호로체험을 시작으로 캠퍼스 체험 투어에 나섰다.
대경대학 모델전공 재학생과 체험 초등생이 모델과 아라모드 실습실서 워킹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경대학)
또 대학은 '사극주인공 체험'에서 학생들이 유명 사극드라마에 등장한 주인공들의 의상을 입어보고, 극중 장면을 만들어 감정표현을 해 볼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대학은 '방송 아나운서 체험'에서도 학생들이 방송카메라를 직접 작동해 보고 아나운서와 앵커 직업 체험을 해 볼 수 있도록 방송스튜디오 제작 환경을 마련, '나의 꿈'을 주제로 2~3분 내외의 영상을 촬영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한류드라마 패션쇼, 향수체험을 곁들인 다양한 공연체험 등으로 학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특별히 호텔조리과, 호텔매니지먼트과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캠퍼스 42번가 레스토랑에서 전공학생들이 직접 만든 꼬마 돈까스로 점심식사로 내놨고, 전원에게 학용품을 전달했다.
대경대학이 지역 꿈동이의 꿈찾기의 일환으로 전공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사진제공=대경대학)
조미경 선생은(범물초 복지담당) "지역에서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체험문화프로그램이 적은 편이다. 이러한 체험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인성과 정서, 창의적인 개발에 효과적이고, 대경대학 캠퍼스에서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어 이날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강민승 학생(범물초 6년.12)은 "방송에서만 볼 수 있었던 드라마 사극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연기까지 체험해 보니까 연기자들이 정말 힘든 직업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건표 대학 기획처장은 "이러한 전공체험 프로그램들이 전공학생들에게는 실제적인 전공실습의 교육적 효과가 높다"며 "앞으로도 대경대학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원스톱으로 캠퍼스 투어를 제공하는 등 체험 프로그램을 외부에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권섭 대학 교무처장은 "대학의 전공교육과 연계한 캠퍼스 체험프로그램이 전공학생들에게는 1석2조의 효과가 있고, 참여하는 체험자들한테는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할 수 있어 앞으로 대학은 각 전공별 장점을 살리고 활용하는 실제적인 교육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에서 운영하는 이 같은 체험프로그램 신청자들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로 지난달에만 초, 중, 고 860여명이 대학에서 체험프로그램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