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재학생들의 전통시장 살리는 '이색 콘서트'
-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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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14
- 등록일
- 2014-09-12 18:35
<앵커>
오늘 소상공인 네트워크 시간에는 전통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조금 특별한 공연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오늘 소상공인 네트워크 시간에는 전통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조금 특별한 공연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바로, 대경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경북 경산시 '하양꿈바우시장'의 '청춘 콘서트'인데요.
일회성이 아니라 장날에 맞춰 상설공연으로 진행되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관련 내용 대경대학교 분장예술과 채주엽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화연결 했습니다.
대경대학교 학생들이 전통시장 한복판에서 어떤 공연을 펼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한 번 들어볼까요?
<채주엽 / 대경대학교 분장예술과 교수>
네, 대경대학교에는 다양한 공연예술 콘텐츠 학과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 중 이번 청춘콘서트에서는 방송MC과, 실용음악과 그리고 실용댄스과 재학생들이 레크레이션, 마술, 음악, 댄스공연 등의 무대를 준비했고요.
실용음악과에서 만들어진 T.K 엔터테인트먼트라는 학교기업에 소속된 '라피스라줄리'라는 밴드와 '서스포'라는 걸그룹 등도 참여해서 공연도 펼쳤습니다.
<앵커>
'청춘콘서트'를 준비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채주엽 / 대경대학교 분장예술과 교수>
이번 공연은 전통시장에 젊은이를 많이 유입시키고 시장을 활성화 시켜, 전통시장을 기존 시장고객분들과 젊은이들이 공유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변화시키는데 큰 의의를 두었고요.
청춘콘서트 개최 장소인 하양꿈바우 시장은 가까운 거리에 약 3개의 대학이 인접하여 있는데, 대학생들의 발걸음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 이유는 젊은이들이 보고 즐길수 있는게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저희 대학에 있는 공연콘텐츠를 가지고 공연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이미 몇 차례 공연이 열렸죠.
공연을 본 전통시장 상인들과 방문객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많이들 좋아 하시나요?
<채주엽 / 대경대학교 분장예술과 교수>
네, 많이 즐거워 해주시고, 좋아해주십니다.
처음부터 이때까지 저희 공연날이면 한번도 빠지지 않고 공연을 보러 오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그런분들을 보면 '청춘콘서트'가 하양꿈바우시장에 고정적으로 사람을 유입하게 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비록 지금 이 시작은 미약하고, 관객 또한 많지는 않지만 저희가 앞으로 6회의 공연이 더욱 남아 있어서 사람들의 유입을 지금보다 조금 더 많아 질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고요.
그리고 시장상인분들도 일단 저희공연팀만 해도 젊은 친구들이 약 30~40명이 왔다갔다 하니까 주변분들이 젊음의 기운이 넘친다고 많이들 좋아하고 계십니다.
<앵커>
앞으로 개최될 행사에서는 어떤 공연들을 보여줄 예정인가요?
<채주엽 / 대경대학교 분장예술과 교수>
'청춘콘서트'이니까 다양한 파트의 음악공연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고요.
그리고 주변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나도 가수다'라는 가요제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음악콘서트 형식의 콘텐츠와 다른 공연을 보여줄 수 있는 '태권무'라든지 '동물조련 퍼포먼스' 등도 준비해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앵커>
해당 공연 개최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나요?
<채주엽 / 대경대학교 분장예술과 교수>
이제까지는 저희가 시장장날에 맞추어서 공연을 하였습니다.
이제까지는 저희가 시장장날에 맞추어서 공연을 하였습니다.
시장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에게 공연문화를 선사하게 된 것에 저희들이 일단 기쁘고요,
그리고 매번 공연 시마다 방문객들에게 다음공연일정과 내용을 항상 소개를 하게 되니깐, 처음 공연때 보다 방문객들은 조금씩이지만 점점 많아지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이니깐 앞으로 더욱 더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앵커>
다음 공연 일정은 어디서 확인합니까?
<채주엽 / 대경대학교 분장예술과 교수>
자세한 공연일정은 저희 콘서트 뿐만아니라 하양꿈바우시장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공연일정은 저희 콘서트 뿐만아니라 하양꿈바우시장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대경대학교 분장예술과 채주엽 교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