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해영 대경대 스포츠건강과학과 겸임교수
|
|
프로야구 강타자 출신 야구 해설가인 마해영(40)씨가 대학 강단에 서게 됐다.
2일 대경대에 따르면, 마씨는 올 1학기부터 대경대 스포츠건강과학과 겸임교수로 임용, 전공과목인 '트레이닝방법론'과 '사회체육개론' 등 두 과목(4학점)을 가르치게 됐다.
오는 8일 첫 강의를 하게 되는 마씨는 "선수 시절부터 대학 강단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는 꿈을 꾸었고, 이를 위해 꾸준히 준비를 해왔다"면서 "현장에서는 실무로 안타를 날리고, 기업에서는 홈런을 치는 전공학생들을 길러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
김용호(48) 스포츠건강과학과 학과장은 "홈구장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마해영 해설위원의 경력과 기량이 학생들이 실무를 익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고 취업진로에도 상당한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야구를 시작한 마씨는 1995년 프로선수로 롯데자이언트에 입단, 1999년 최대 안타를 쳐내면서 타격왕을 차지했다. 2001년엔 삼성라이온즈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고, 2002년 한국시리즈에서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쳐 한국시리즈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기아타이거즈와 LG트윈스를 거쳐 롯데 자이언츠에서 선수생활을 마쳤다.
현재는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국인 'Xports'에서 야구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출처 : 조선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