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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를 하면서 참고 인내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대경대 육동훈 라이트 급 한국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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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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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를 하면서 참고 인내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대경대 육동훈 라이트 급 한국챔피언

 

- 대경대 스포츠건강과학과 ‘육동훈’ 라이트급 챔피언 등극

- 10년 만에 한국챔피언(라이트급) 꿈을 이뤘어요“ 대경대 스포츠건강과학과 육동훈 학생” 



대경대 스포츠건강과학과( 2) 육동훈 학생이 지난6일 울산대(체육관)에서 열린 KBF 한국라이트급 챔피언 자리에 올라 화제다.

 

육동훈씨는 필리핀 복서 파퀴아노와 같은 사우스포 아웃파이터가 주무기다. 이날 라이트급 결승전에서는 육씨 주무기로 상대선수를 제합하는 드라마틱한 승부욕을 보여줘 복싱펜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빠른 손놀림과 강한 펀치로 상대선수를 4R 종료 TKO로 제압해 KBF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라섰다. 이번 경기로 884KO 한국챔피언 자리에 올라섰다. 경기 준비는 3개월 동안 치열한 자기싸움을 거쳤다.

 

육동훈 씨는 경기는 힘들지 않았다. 상대선수를 분석한 대로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생활에도 만족을 느끼지만 권투 선수로써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면서 다음 목표는 동양챔피언과 세계챔피언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육씨는 10KG를 감량(61KG)했다. “ 경기를 준비하는 동안 체중 감량을 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고, 매일 15키로를 달리면서 한국챔피언 꿈을 키어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권투를 시작하면서 체중 감량이 가장 힘들어 권투를 포기 할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 사실, 권투는 다이어트 하려고 시작한 건데 선수가 되면서 감량하는 제일 힘들었어요. 그 때 권투를 포기하려고 했는데요. 권투를 하면서 참고 인내하는 것 배웠습니다. 참고 인내하자는 것, 마음속 스승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경기 내내 상대선수를 빠른 쇼트펀치로 공략하며 주도권을 잡아가다 4R 기습적인 펀치를 날려 결국 4R TKO승으로 이끌었다. 권투 관계자는 육동훈 선수는 빠른 손놀림과 기습적으로 상대방을 타격하는 펀치가 장점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꿈은 동양챔피언을 넘어 세계챔피온이 되는 것이다. “힘들 때마다 권투를 포기하여고 했던 중학교 때를 생각합니다. 이제는 독한 훈련도 참는 것을 배웠고, 인내하는 방법을 알았어요. 반드시 동양챔피언을 거쳐 세계챔피언을 될 겁니다.”

 

또한, 구미에서 대경대학으로 통학을 하면서 다니고 있고 수업이 끝나면 경기준비로 동기나 후배들과 많은 시간을 갖지 못했는데 당분간은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다음경기를 준비해 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육동훈 선수는 이번 결승전 경기에서 얻는 일부 입장료 수입금 140만원을 복지재단 초록우산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대경대에서 라이트급 한국챔피언이 탄생 한 것은 처음으로 대학 구성원 전체가 축하하고 있다. 앞으로 육동훈 학생이 학업과 선수 생활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대학차원에서 장학금을 마련해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