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조 아이돌 그룹 인피니티의 멤버 5명이 대경대 실용음악과에 입학했다. ‘다시 돌아와’로 스타덤에 오른 인피니티의 김성규, 엘, 이성열, 호야, 장동우 등 5명은 지난해 치러진 입학전형에서 특별전형으로 지원, 최종 합격했다.

가요계 활동 중인 그룹 중 멤버 다섯 명이 한꺼번에 지방의 한 대학을 선택한 것은 이례적이다. 대학 관계자는 “대경대가 예능, 예술 특성화 대학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인피니티는 지난해 ‘다시 돌아와’와 ‘쉬스 백(She’s back)’ 등으로 2010 문화연예대상 20대 가수상 수상, ‘music jp’의 K-pop 1위를 차지한 신예 아이돌 그룹이다.

인피니티 소속사 관계자는 “대경대가 예능, 예술분야에서는 현장중심의 특성화 교육을 하고 있고, 멤버들도 랩과 댄스, 보컬,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대경대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